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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무언가에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이루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뜻이다.

 

달리는 여자
달리는 여자

 

'너 하려고 했던 것 잘 하고 있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두가지가 있을 수 있다.

 

1. 했어 or 못했어.

 

이런식으로 대답하는 사람은 목표는 있으나 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람이다.

 

2. 65% 는 했어.

 

65라는 것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눈금 20개짜리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사람은 계획을 세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표만 있고 계획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학자들이 많이 하는 얘기가 있다.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지말라

 

목표와 계획
목표와 계획

 

만약에 전업주부인 새댁이 오늘 저녁까지 집들이를 할 생각이라고 하자.

 

'집들이 준비를 잘 마치자!' 라는 말은 계획이 아니라 목표 이다.

그리고 나서 뭔가 하게되면 허둥지둥 대고 시간을 보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네?

뭘해야하지?

이거했다가 저거했다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조금 꾀가 있는 주부라면 오늘 오후 7시까지 집들이 준비를 끝마치자! 라고 목표가 생기면 5분이든 10분이든 종이한장을 꺼내서 그것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잘게 쪼개 놓는다.

 

-12시에 점심 약속이 있으니, 밥먹고 오는 길에 장을 보자.

-2시까지 집에 도착하고, 바로 청소와 설거지부터 시작하자.

-4시까지 다른 집안일도 끝내고, 요리를 시작하자.

-6시 30분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후식으로 먹을 과일을 씻자.

-7시에는 음악을 틀자.

 

이러한 과정이 없으면 계획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나눠놓고 보면 할일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조금 보다보면 어떤 일들은 서로 그룹핑이 되고 어떤 일들은 분류가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순서라는 것이 생긴다.

 

이러한 것이 계획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계획이 있으면 진도감이라는 것이 생긴다.

 

오후 2시가 됐는데 45%밖에 안됐네? 조금 더 분발하자.

혹은 오후 3시가 됐는데 벌써 70%가 됐네? 조금 여유를 가지고 다른것을 해도 되겠구나.

 

와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적인 얘기를 한다는 것은 계획이 없는 것이다.

 

목표가 만들어진다면 습관적으로 10등분 해야 한다.

 

최소한 10등분은 해야 마음에 10개의 눈금이 생기고 그것이 진도고 점수가 되는 것이다.

 

눈금수가 너무 적으면 불안하고 너무 많아도 지레 겁먹고 어려워진다.

 

그렇게 눈금을 나눠놓고 보면 3번째 눈금과 7번째 눈금은 조금 더 쪼개야겠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이 하위 목표가 된다.

 

다시 하위목표에 또다른 계획이 생기게 된다.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Cialdini)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Cialdini)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심리 마케팅학과 교수이자 '설득의 심리학'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Robert Cialdini)는 사람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려면 <if/Then-When> 전략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이제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날거야!

 

-> 아침 6시에 (When) 오른쪽 다리를 이불 밖으로 빼면 (If) (Then) 왼쪽으로 돌아 누워 5분 있다가 베게를 뺀다.

 

하나로 보는 것들을 세개 네개로 쪼개서 순서를 부여해서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일이 진행된다. 이것도 일종의 작은 계획이 된다.

 

 

 

우리가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은 미래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도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뭘 해야할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낯선 상황에 들어가야 기존에 있던 생각으로부터 벗어난다.

 

이는 이미 수많은 연구들로 부터 입증된 사실이다.

 

낯선 것을 하는 이유는 정체 되지 않고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우리는 비싼 낯선 경험을 하는 것 보다 값싼 낯선 경험을 자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낯선 것에 도전하라는 말은 자칫 굉장히 어렵고 대단한 일처럼 들릴수도 있다.

 

예를들면 프랑스의 어느 한 도시에가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것을 해야한다.

 

혹은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마음을 다잡고 무언가에 도전해야한다와 같은 생각이 있다.

 

물론 그러한 것들도 낯선것에 도전하는 좋은 것들이지만 이러한 것들을 할 수 있는 용기는 매사에 사소한 낯선 것들을 많이

 

경험하려고 할 때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내가 자주 다니는 길 옆길, 혹은 자주 가는 곳에 바로 옆동네, 늘 먹던 음식과 약간 다른 것 이런 살짝 다른 것들을 경험하면서 내가 의외로 전혀 다른 것을 하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굉장히 큰 변화는 큰 낯설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인간이 가장 저항할 때는 오히려 아주 조금 다른 것을 할 때이다.

 

살짝만 다른 변화를 줘도 우리 뇌는 굉장히 불편해한다. 그러니까 그 불편함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생각,

 

혹은 전혀 다른 것을 해보려는 시도같은 것과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러니까 계획을 세울 때에는 뇌를 꼬시면된다. 

 

'아주 조금밖에 안달라.'

 

그러나 그것을 하게 될 때에는 엄청 다른데? 그러니까 난 뭔가 좀 새로운 것을 해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빼내보려는 시도들을 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쌓이다보면 점차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계획으로 세우면 안좋은것들: 시간, 명사

 

 

시간

 

보통 계획을 세울 때 시간을 정해놓는 경우가 많다.

 

언제까지 ~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퀄리티를 거래하게 된다.

 

원청 회사가 하청 회사에게 기일을 정해주면 납품되는 제품의 질은 당연하게도 떨어지게 되어 있다.

 

 

명사

 

보통 목표를 세울 때 의사, 변호사, 교사, 자격증.... 등과 같이 명사 형태의 목표를 잡는 경우가 많다.

 

명사는 동사와는 달리 인간이 생각을 안하게끔 만들어주는 품사이다.

 

명사를 쓰면 생각은 거기서 끝난다. 명사를 쓴다는 것은 묘사에 대해서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싶지 않고,

 

생각의 양을 줄이고 싶어서 만들어 진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동물에게 없는 명사를 폭발적으로 늘리게 된다.

 

너의 꿈이 뭐야? 라고 질문을 했을 때

 

교사라고 대답을 하는 것은 마치 내가 중요한 것을 알고있고 계획을 만들어 놨다고 착각하게 한다.

 

그러나 꿈이 뭐야? 라고 질문 했을 때

 

가르치는 것 이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고민해 보고 생각 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중요하고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 두가지는 빼고 세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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