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이후 현장 방문
국민임대 당첨 문자를 받고 나서 다시한번 답사를 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여태까지는 당첨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찾아갔던 현장이라면 이번에는 내 집을 보러 간다는 느낌으로 찾아가게 되었고, 도착할 즈음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당첨이후에 다른 단지들도 물론 좀 다르게 보였지만 내 집이 될 아파트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컸고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4단지로 향했다.
나의 새 보금자리가 될 아파트!
처음 문자를 받았을 때 저층이라 조금 실망할 뻔 했지만 막상 가서 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다.
원래 10층 이하의 동이고 생각보다 주변 환경이 좋았고 4단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했다.
409동 입구쪽에서 바라본 모습
뒤쪽은 텃밭이 자리하고 있고 무엇보다 앞뒤로 높은 아파트가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저층라도 탁 트여있는 구조였다.
사실 아파트 단지에서 저층이 비선호되는 이유중 하나가 다른 동에 가려 햇빛이 잘 들지 않고 막혀있는 느낌이 답답한 것인데 409동은 저층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문제가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또 한가지 좋은 점은 409동에서 나가면 바로 옆에 마트가 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마트가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장보러 갈때 너무 귀찮았었는데 아파트 바로 옆에 마트가 있어서 정말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살집이라 어떻게든 합리화 하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ㅠ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여기까지는 내가 살 아파트의 모습이고 지금부터는 강동 리버스트 아파트 단지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보도록 한다.
7단지 전경
사실 7단지는 4단지와 더불어 단지가 참 예쁘게 꾸며져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가서 봤을 때 좀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처음에 가서 봤을때 저 1층에 있는 부분이 주거 공간이 아니고 관리사무소이거나 뭔가 다른 용도가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1층 주거공간이었다...
이 부분이 29형이 모여있는 곳인데 1층이 저렇게 오픈형으로 되어 있다.
다른 층으로 가려면 1층에 유리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가는 구조인데 1층은 저렇게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어서 왜 저렇게 지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뭔가 다른 장치가 추후에 설치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근데 들은 바로는 이게 완성 모습이라고 하니 이 부분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고 실제로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
안쪽에서 본 모습은 이렇게 되어 있고 베란다쪽은 그래도 괜찮은 모습이다.
702동 현관의 모습
이번 강동 리버스트 아파트를 여러번 와보면서 느낀 점은 아파트 단지가 옛날처럼 집짓는데에만 신경을 쓴 것이 아니고 정말 주변 조경과 시설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많이 힘쓴것 같아서 참 좋았고 SH가 단지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7단지는 고층과 저층이 조화가 잘 이루어 져 있고 동간 간격도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멋진 모습이다.
6단지 전경
6단지는 고층 동이 모여있는 곳과 저층 동이 모여있는 곳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이다.
아래 동들은 저층으로 되어 있고 고층에 가려서 일조에 방해가 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단지 계획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4단지 전경
이번엔 다시 4단지로 이동해본다.
6단지쪽에서 4단지쪽을 바라본 모습
4단지와 7단지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상가가 분포되어 있다. 벌써부터 많은 상가들이 들어와서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아파트 단지 내부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꽤나 큰 상가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병원부터 학원,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와 있고 앞으로도 더 들어올 예정이다.
4단지 내부 모습
요즘은 주차장도 세련된 모습으로 설계를 하는 것 같다. 1층부터 지하로 주차공간이 분포되어있다.
주차장은 각 아파트 동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이어져 있다.
4단지와 상가 사이에 있는 도로로 3318 버스가 다닌다. 이 버스는 강동, 천호, 잠실로 바로 갈 수 있어서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너스) 8단지 전경
아직 완성되진 않았지만 2차 국임으로 서류 발표를 앞두고 있는 8단지의 모습이다. 8단지도 아주 깔끔한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현장 답사를 다녀 왔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답사가 될 것 같고 이제 현장 점검때 내부만 확인하고 나면 계약과 입주만 남은 것 같다. 오랜 기다림과 달콤한 결과, 이제는 입주만 남았다.
당첨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고 이제 입주해서 주민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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